문 열자마자 인파 몰린 재개장 첫날 풍경
홈플러스가 재개장 첫날부터 수많은 고객이 몰려들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매장 문이 열리기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이른바 '오픈런' 행렬이 길게 늘어섰으며, 매장 안은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손님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다시 문을 연 매장을 반가워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날 매장 곳곳에서는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문을 연 홈플러스를 보며 감격해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일부 시민들과 현장 관계자들은 매장이 정상화되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하던 대형마트의 복귀에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다.
1시간 대기 부른 반값 한우 마케팅의 힘
이번 재개장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세운 먹거리 행사가 꼽힌다. 대표적으로 선보인 '반값 한우' 행사 매대에는 고품질의 육류를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실속 있는 소비를 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인기 상품을 차지하기 위해 매장 내에서는 1시간 이상 대기하는 줄이 형성되는 등 뜨거운 구매 열기가 이어졌다. 소비자들은 카트를 가득 채우며 오랜만의 특수 행사를 즐겼고, 유통 업계에서는 이러한 초저가 마케팅이 초기 고객 유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새로운 생존 시험대
업계에서는 이번 홈플러스의 재개장 흥행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커머스의 급성장 속에서 오프라인 매장만이 줄 수 있는 신선식품의 강점과 직접 체험하는 쇼핑의 재미를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통했기 때문이다.
다만 첫날의 흥행을 장기적인 실적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고객 유치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 유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가격 및 서비스 경쟁 속에서 홈플러스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